[한국 락] 한국 록의 시작 예체능레포트

한국 록의 시작
캠퍼스 록 붐
소극장 씬
들국화 이후의 소극장
헤비메탈과 하이스쿨밴드
한국 록의 역사는 미 8군 무대라는 이상한 곳에서 시작되었다.
미 8군 무대는 한국 현대사의 파행이 낳은 문화적 사생아라고 할 수 있다. 6․25 이 후 한국의 전역에 깔린 미군들의 여가를 담당하며, 미국의 하위 문화를 우리의 대중이 아닌 미국의 군인들에게 아쉬운 대로 제공하던 미 8군 무대라는 곳에서 시작된 한국의 록은 거의 완전한 ‘이식 문화적’ 성격을 띤다. 사실상 이러한 현상은 2차 대전 이후 전세계적으로 나타난 광범한 문화적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프랑스에서도 1950년대 말 ‘야우르’ (요구르트의 프랑스 발음)라고 불리는 프랑스식 변종 록큰롤이 탄생하는데, 야우르란 초기 록큰롤 곡들의 가사를 뜻도 잘 모르면서 되는 대로 프랑스 식으로 따라부르는 록큰롤을 말한다. 야우르 문화는 미군 지아이 (GI)의 쓰레기 문화(프랑스 사람들의 표현)를 프랑스 청년들이 받아들인 것이었다. 미 8군 무대는 우리 대중음악 종사자들에게는 새로운 거점이 되는데,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정점 을 이루면서 기존의 악극단 씬을 대체 하게 …(생략) 된다. 사병 클럽, 상사 클럽, 장교 클럽 등으로 분화되어 있던 8군 클럽은 군인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전통 가요 일색이던 가요계의 장르 분화에도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8군 무대에서는 1950년대 말까지 주로 스탠더드 팝이라 불리는, 스윙 스타일이나 ‘두왑’ 스타일 (여러 명의 보컬 가수들로 구성된 그룹이 주로 불렀던 느린 리듬앤 블루스의 일종)의 장르가 주종을 이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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