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발달이론과 정신분석이론, 정신분석치료, 정신분석의 평가 [프로이드]인문사회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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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의 성격발달이론과 정신분석이론, 정신분석치료, 정신분석의 평가

Ⅰ. 개요
Ⅱ. 인간정신에 대한 지형학적 이론
1. 무의식
2. 전의식
3. 의식
4.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점
1) 의식
2) 무의식
Ⅲ. 성격의 구조
1. 이드 id
2. 자아 ego
3. 초자아 superego
Ⅳ. 심리성적 성격발달 이론
1. 구강기(0?18개월)
2. 항문기(18개월?3세)
3. 남근기(3세?6세)
4. 잠복기(6세?12세)
5. 성기기(12세 전후)
Ⅴ. 불안과 방어기제
1. 불안과 공포
2. 방어기제
Ⅵ. 인격의 발달
1. 의식(consciousness)
2. 전의식(前意識 preconsciousness)
3. 무의식(無意識unconsciousness)
Ⅶ.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치료
1. 치료과정
1) 치료목표
2) 상담자의 기능과 역할
3) 상담에서의 내담자 경험
4)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2. 적용: 치료 기법과 절차
3. 정신분석적 치료의 여섯 가지 기본적 기법
1) 분석적 틀의 유지
2) 자유 연상
3) 해석
4) 꿈의 분석
5) 저항의 분석과 해석
6) 전이의 분석과 해석
Ⅷ. 정신 분석의 평가
1. 정신 분석 비난
2. 정신 분석이 남긴 업적
3. 정신 분석의 문제점

Ⅰ. 개요

1873년 비엔나 의과대학에 입학한 프로이드는 1876년 자신의 최초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첫 번째 연구에서 그는 뱀장어의 숨겨진 고환을 찾아냈으며 이후 근 15년간 신경계의 연구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의 대가로는 가족을 부양하기 힘들었고, 대학에서 승진도 어려웠다. 프로이드는 의학 학위를 받았으나 개업할 뜻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브뤼케의 권유에 따라 개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이…(생략) 런 개업이 행운이라고 보아지는데 만일 연구에만 몰두했더라면 역동적 심리학은 만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들을 만나는 것이 프로이드로 하여금 심리학적 시각의 접근을 자극하게 된 것이다. 프로이드가 개업했을 때 그의 학문적 배경으로 보아 신경증 치료 전문가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프로이드는 당시 최면술로 정신질환의 치료에 약간의 성공을 거두고 있던 샤르코를 찾아 파리로 가서 최면술을 배우게 된다.(1885?1886) 그러나 최면술이 근본적인 치료술이 되지 못함을 알고 또 다른 비엔나 의사 요세프 브로이어(Joseph Breuer)에게서 카타르시스 기법 즉 ??당신의 문제를 떠오르는 대로 모두 말해보라??는 식의 치료기법을 배웠다. 이 ??자유연상?? 기법은 이상행동의 원인에 대해 많은 지식을 제공해 주었다. 진실한 과학적 호기심이나 열정으로 환자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신이 치료하고 있던 이상 증후들을 발생시킨 역동적인 힘을 발견하게 되었다. 점차적으로 이러한 힘들이 대부분 무의식적이라는 생각이 프로이드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이것은 프로이드의 학문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프로이드는 생리학과 신경학을 제쳐두고 심리학 연구자가 되었다.
1890년대에 이르러 환자들에게 얻은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자신의 무의식적인 힘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과 환자들에게서 얻은 지식을 기초로 성격이론의 토대를 쌓기 시작하였다.
1890년대에 시작해서 1900에 출간된 <�꿈의 해석>은 오늘날 가장 위대한 저서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며, 이 책은 단순한 꿈에 관한 책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인간 정신의 역동에 관한 책이다. <�꿈의 해석>이 출판될 당시 의학계나 과학계에서는 무시되었으나 프로이드는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정신분석이라는 방법을 통해 인간의 정신을 계속 연구해 나갔다.
프로이드는 <�꿈의 해석>에 대해 반응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10년 동안 뛰어난 책과 논문을 계속해서 썼다. 1904년에는 <�일상생활의 정신병리>라는 책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는 실언이나 실수, 사고 그리고 잘못된 기억 등이 모두 무의식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제시하였다. 1905년에는 세 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히스테리 연구>에서 정신장애를 일으키는 심리학적 원인을 추적해 가는 방법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성에 관한 세편의 논문>은 성본능의 발달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으며, 많은 권위자들이 <�꿈의 해석>을 제외하고는 이 책을 프로이드의 중요한 저서로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은 동의를 하던, 하지 않던지 간에 프로이드에게 범성욕론자(pen-sexualist)라는 부당한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위트와 무의식의 관계>에서는 사람들이 하는 농담이 무의식적인 기제의 산물임을 보여주었다.
비록 과학자나 의학자들과 동떨어져 연구를 했지만 그의 저서들과 신경증 환자 치료에서의 정신분석적 방법의 성공은 소수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그 중에 칼 융(Carl Jung)과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등이 있다. 이들은 나중에 정신분석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대립적 학파를 만들었으나 제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중요한 추종자였으며, 정신분석을 국제적으로 알리는역할을 했다. 1909년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클라크 대학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초대되어 연설하게 됨으로써 학자로서 첫 인정을 받게 된다. 이후 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정신분석은 대유행하게 되었고,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문학?예술?종교?사회적 관습?도덕?교육?사회과학 등 모두가 프로이드 심리학의 영향을 받았다.

Ⅱ. 인간정신에 대한 지형학적 이론

1. 무의식

프로이드의 무의식의 발견 – ??인간은 자신의 주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무의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다윈의 진화론과 더불어 과학의 3대 발견으로 해석되고 있다.
무의식에는 자아(의식)에 의해 거부된, 의식관념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관념들?본능 표상들…금지된 욕구들과 기억하기 고통스러운 지각들과 외상들이 존재한다.
무의식은 의식과 다른, 의식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영역이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는 양자의 접촉을 금하는 강한 검열선이 존재하며 의식과 전의식 사이에는 약한 검열선이 존재한다.
무의식은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의지의 통제가 힘든 증상들, 꿈?실수?환상들은 모두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갈등과 타협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다.
의식에 드러난 정신현상들-사유, 정서,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적 동기에 의해 결정된다. 이 동기가 정서적 추진력을 제공하게 된다. (원본능→욕동→충동→감정?정서들→사유 관념?환상들?행동들). 의식이 그 뜻을 이해?자각하지 못하는 모든 정신현상들은 무의식에 의해 발생된 것이다. 즉 정신의 영역에 무의미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무의식은 의식에로 돌출하려는 충동을 가지고 있다. 즉 지금 이 순간에도 무의식의 역동적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회귀를 막으려는 방어활동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심리과정은 신체적(무의식적) 본능에 의해 상당부분 결정된다. 심리적 원인에 의해 신체적 원인이 발생된다. 억압된 충동, 관념들은 무의식에서 살아 역동하는데 우리는 마치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이 가장하거나 망각하게 된다.
무의식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첫째, 금지된 욕구들, 관념들 즉, 현재 의식의 중심관념들과 갈등을 일으킬만한 정신적 대상들이 있다. 이것들은 전-성기기적인(유아적인, 성도착적인) 본능 표상들, 본능의 파생물들, 유아기의 원초적 환상들이다. 둘째, 고통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관념들과 정서들, 콤플렉스들이 있다. 셋째, 상징적 의미의 체계들이 있으며, 넷째, 자아의 방어기제들-무의식의 중요한 구성요소-이 있다. 정신이 가장 우려하는 사태는 무의식이 일시에 또는 한꺼번에 자아의 방어벽을 뚫고 의식 표면으로 솟구치는 것이다. 이러한 것에는 자살, 미쳐버림, 증상형성 등이 있다.
무의식을 푸는 방법들은 정신분석, 다양한 승화술(명상, 춤, 기도, 운동…학문과 예술), 직접적 발산(섹스, 싸움, 파괴), 사랑체험, 타협책으로서의 증상형성, 꿈, 실수 등이 있다.

2. 전의식

전의식은 당장은 필요치 않으나,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저절로 또는 노력에 의해 기억될 수 있는 지각 내용들을 말한다. 출생 시에는 없으나 소아기에 형성된다. 소원이나 욕구를 통제하며 이를 이차적 사고 과정(Secondary process thinking)이라 한다. 외부 현실적 요구, 도덕기준, 가치관에 맞추어서 불쾌한 것을 피하고 본능적 욕구의 방출을 지연시킨다. 따라서 이는 현실 원리(Reality principle)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3. 의식

현재의 순간에 정신에 지각되는 모든 것으로 외부나 자기 신체나 정신으로부터 지각을 알아차리는 역할을 한다. 의식은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주관적 경험이다. 프로이드는 카텍시스(cathexis)라고 하는 중화된 형태의 심리적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즉 어떤 사람이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 생각이나 감정에는 그가 심리적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4.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점

1) 의식

의식은 보이는, 지금 이 순간에 지각되는 ??나??의 모든 것이다. 정신의 2차 과정으로 개체의 안전과 이익을 도모하며 현실적이다. 시각적, 관념적 사유 활동, 표상활동, 논리적, 계산적, 질서적, 경제적, 도덕적인 특징을 갖는다. 또, 외부세계에 대한 현실검증 지각활동을 한다.

2) 무의식

무의식은 느껴지지만 결코 보이거나 지각되지 않는 ??나??를 말한다. 정신의 1차 과정으로 쾌락원칙을 추구하고 본능적인 것과 연관이 있다. 정서적, 비논리적, 무시간, 비현실적, 비계산적, 비도덕적인 것 등 모순의 다반사가 이루어진다.

Ⅲ. 성격의 구조

성격의 역동적, 구조적인 가정으로서 이드(본능 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등의 3체계의 역동적, 구조적 개념을 설정하고 성격은 이드, 자아, 초자아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이것을 구조적 이론(structural theory)이라고 한다. 이 3체계의 정신적 구조는 각자의 기능, 활동원리, 고유성, 기전 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이 3체계가 통합되고 조화를 잘 이룸으로써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되며, 3체계가 조화된 조직체로서 협동적인 사명을 다하지 못했을 때는 환경 간에 부적응을 초래한다고 하였다.

1. 이드 id

원시적인 생물적 충동을 이드(본능 id)라고 한다. 이드는 개체의 존속과 만족을 위한 생물학적 요구와 충동으로 구성된 본능, 즉 성격의 타고난 부분을 가리키며, 이드는 첫째, 생존에 필요한 음식 공기 물 영양분을 찾는 본능적 욕구로서의 기능과 둘째, 체온을 유지하고 신체조화를 유지하는 기능, 그리고 생식의 기능, 자기보전, 종족보존의 기능을 가진다.
이드가 지닌 본능적 욕구와 정서는 의존코자 하는 소망과 공격적인, 그리고 싸우거나 겁나면 도망가는 fight-or-flight 성향, 또 성적(性的)인 것이 있다.
이드의 충동은 자아의 힘이 약화되었을 때 의식세계의 공상이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보통 때의 이드는 무의식에 잠겨 있다.
프로이드는 원시적 욕망이 쾌락원칙(pleasure principle)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개인으로 하여금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본능적 욕구의 즉각적인 만족을 얻기 위해 쾌락원칙을 따라 행동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이 쾌락원칙이 목적하는 바는 사람으로부터 긴장을 해소케 하거나 긴장의 강조를 저하시킴으로써 가능한 이를 벗어나려고 한다. 긴장은 항상 고통과 불쾌를 경험하고, 누구나 여기서 해방될 때 쾌감과 만족을 경험케 된다.
이러한 이드에 의해 나타나는 사고를 일차과정(primary process think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무의식적 사고과정으로서 불쾌를 피하고 욕구를 만족시켜 해소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고내용은 자유롭게 변화하거나 압축되거나 대치되고 상징으로 나타나거나 하며, 상반된 생각들이 공존하며 정상적인 시간개념이 없다.
이드는 인간이 외계로부터 경험을 갖기 전부터 내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며 선천적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드는 생물적인 소산으로 성격의 가장 기초이며 자기의 충동을 충족하기 위해 환경과 싸우게 되는데 이 때문에 자아(ego)가 발달한다.
이드는 청소년기가 되면 생물학적 변화에 뒤따라 그 힘이 일시적으로 커지고, 여자에게서는 다시 폐경기에 한 번 더 커진다. 성인에게서 자아가 약화하면 이드의 내용물이 의식세계에 스며들어 환상의 형태를 타고 나올 수 있고, 심하면 정신병(psychosis)까지 올 수 있다. 이드는 모두 무의식의 영역에 있다.

2. 자아 ego

자아란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마음의 부분이며, 우리가 사는 현실(외계)과의 관계를 수립하는 마음의 부분이다. 따라서 자아는 환경과의 접촉에 의해서 현실을 감지하는데서 형성되기 시작한다. 즉 자아는 그 현실에 맞도록 개인을 조정해 가는 집행부분(executive part)으로서 감각을 통하여 외계를 지각하고, 따라서 지각, 사고, 기억, 감정, 행동 등을 통해서 환경과 접하며, 평가, 판단, 타협, 해결, 방어 등 성격의 일면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맹목적인 이드의 충동과 초자아(superego)의 양심과, 사회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에 대해 중재자로서 기능하여, 허락될 수 있는 행동으로 향하도록 하기위해 억압 등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이는 개체로 하여금 객관적 현실을 이해하고 판단력을 갖게 하는 현실파악(reality testing)을 기초로 행동하는, 의식적인 성격기능으로 합리적인 사회생활을 하게하고 사회규범을 따르게 하는 부분이다. 이를 현실원칙(reality principle)이라 하며, 현실원칙이란 즉각적인 충동의 만족을 연기하는 대신에 자아에 의해서 더욱 큰 쾌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결과 나타나는 사고과정을 이차과정 사고(secondary process thinking)라 한다.
이차과정 사고의 행동양식은 즉각적인 욕구만족은 다른 더 나은 목적을 위해 연기 될 수 있고, 논리에 따라 행동하고 상반된 생각들의 공존이 허용되지 않도록 하며, 감정보다 이성에 의해 행동이 결정된다.
자아는 부모와의 닮음, 즉 동일시(identification)에 의해 완성되어 가며 성인으로 발달함에 따라 더욱 성숙한다. 자아의 힘이 크고 또 성숙해야 인간은 원하는 삶을 바르게 살 수 있다. 자아가 개체로 하여금 이치에 맞게, 현실에 알맞게 사회적 욕구에 적합하게 기능할 때 그 자아를 강한 자아(strong ego)라고 한다. 이러한 강한 자아의 소유자는 이드를 승화?조절하여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간다. 성숙한 자아는 융통성이 있다. 반대로 약한 자아의 소유자는 융통성이 없는 반복되는 방어를 되풀이해서 신경증적(neurotic), 정신증적(psychotic) 증상을 나타내거나 성격상의 결함을 노출시키게 된다.

3. 초자아 superego

초자아란 자아의 기능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마음의 부분으로, 쉽게 말해 양심?도덕심과 같은 것이다.
초자아는 사회적인 현실과 관계되는 자아경험에서 발달된다. 초자아는 첫째, 자아로 하여금 본능이 직접적인 표현을 막고 무의식적인 이드의 충동에 대한 여러 가지 방어기제를 쓰게 하는 양심이며, 이는 ??….하면 안돼!` 하는 금지가 주된 부정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이 무의식에 속하고 일부가 의식에 속해 있다. 둘째, 그 개인이 동일시하려는 사람과 비슷한 양상의 행동을 하게 되는 자아 이상(ego ideal)이라고 하는 것으로 이는 ??누구처럼 되어야지…`하고 자아가 갈망하는 그런 것으로 긍정적인 성질을 갖는데, 대부분이 의식에 속하고 다만 일부만이 무의식에 속한다. 다시 말하면 양심은 초자아에 비해서 의식적인데 반해 초자아는 의식적이며 무의식적인 면도 있다. 또한 양심은 경험, 죄 등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부모가 도덕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는 것에 대한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고, 초자아는 부모가 도덕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는 것에 대한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고, 또한 부모들이 도덕적으로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아이들이 가지는 개념이다. 즉, 초자아는 남근기에 부모와 사회의 금지와 도덕규범을 동일화하고, 자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초자아는 자아의 행동에 대해 감독자 검열자로서 기능하므로 이드만큼 자아에 대해 위협적 존재가 된다. 자아의 에너지는 성격의 3체계를 통괄하며 내부의 조화와 외부환경에 적응토록 한다. 성격형성에 있어서 3체계의 에너지양은 일정하다. 즉, 자아가 에너지를 많이 소유하면 자아가 강해지고 따라서 이드나 초자아는 약해진다. 성격의 역동성이란 성격을 통하여 에너지의 양에 변화를 가져와 3체계 사이의 균형의 차이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결정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초자아에 의하여 에너지가 지배를 받으면 지나치게 양심적인 사람이 되고, 이드에 의하여 에너지가 지배를 받으면 충동적인 사람이 된다. 우리는 에너지가 어느 체계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를 평가할 수 있다. 역동적 이론에서는 성격형성의 결정시기를 출생 후부터 아동기까지라고 보고 있다.
초자아가 약하거나 그것에 빈 구멍이 생기면 그는 반사회적 성격의 소유자로 된다. 반대로 너무 강하면 그는 피학적인, 늘 수심과 초조해하는, 자신 없이 우물쭈물하는, 할 말을 당당히 못하는, 자신을 억제하는, 고루한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

Ⅳ. 심리성적 성격발달 이론

정신분석에서는 어린 시절의 성격발달 과정을 중시한다. 어린 시절에 원초아의 성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고 욕구의 좌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서 성격의 형성이 영향을 받는다. 프로이드는 성적인 쾌감을 주로 느끼는 신체부위에 따라 발달단계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로 구분하고 있다.

1. 구강기(0?18개월)

본능적 생활의 가장 초기 단계가 구강기(oral phase)이다. 이 시기가 구강기로 불리는 이유는 리비도적 만족의 주 근원이 섭식과 그 기능에 연결되는 기관- 입, 입술과 혀 -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자궁으로부터 외부세계로 나오는 순간부터 급작스러운 환경변화와 미성숙한 탄생으로 인해 출생과정에서부터 출생 직후에 이르기까지 출생불안을 지닌다.
아기의 외부세계에 대한 최초의 리비도 자극들과 활성화는 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시기는 입의 가장 중요한 리비도 만족 대상인 젖가슴을 탐닉하는 기간이다. 젖가슴은 배고픔,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빠는 즐거움을 비롯한 따스함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엄마의 따스한 응시, 냄새, 소리가 결합된다. 프로이드는 ??만일 어린 아기가 표현할 수만 있다면 어머니의 젖가슴을 빠는 행위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없이 인정할 것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프로이드는 빠는 행위 자체가 또한 쾌감을 준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아기가 배고프지 않으면서도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을 빠는 이유이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쾌감을 자기애적(autoerotic)이라고 불렀다. 즉 아기가 자신의 손을 빨 때, 이는 자신의 충동을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몸을 통해서 만족을 얻는 것이다.
구강기 동안 정신적 기구의 기본 지향은 좋은 것은 입으로 삼키고 나쁜 것은 즉시 입 밖으로 뱉어 내는 것으로 쾌락원칙에 의해 살아가게 된다. 초기 구강 욕구가 과다하게 좌절당한 사람은 비관론자가 되는 반면, 만족된 사람은 낙관적인 견해를 갖는 경향이 있다.

2. 항문기(18개월?3세)

젖 떼임 이후에 리비도의 집중이 입에서 항문으로 이동하게 됨으로써 관심의 초점 또한 이동을 하게 되어 항문 부위가 아동의 성적 관심의 초점이 된다. 항문기는 쾌와 리비도적 만족의 주 근원이 변을 보유하고 배설하는 것과 관련된 활동에서 유래한다. 항문의 직장 점막을 변이 훑으며 배설될 때에 느껴지는 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걷는 능력과 어느 정도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자신의 육체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제능력과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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